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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일러스트레이터 명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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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자기 소개와 수상/선정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7년차 직장인 명은주입니다.
기획과 관련된 업무를 하다, 서른이 되면서 인생을 재정비해보자는 생각에 잠시 휴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짜라, 제가 그린 그림을 저도 모르는 누군가가 귀하게 여겨주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쁘고 감사합니다.
아마 창작을 해보신 모든 분들이 아시는 감정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상 작품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면?
붕(鵬)이라는 새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림으로 옮겨보았습니다. (붕은 중국의 철학자 장자의 이야기들 중 곤붕 이야기에 나오는, 날개를 펼치면 크기가 몇천리가 넘는다는 상상의 새입니다.)
작품 활동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일상 속에서 본 풍경이나 듣거나 읽은 이야기가 머릿속에 잔상으로 남아있다가, 어느날 그리고 싶은 이미지로 뚜렷하게 생각나면 그림으로 옮기곤 합니다.
주로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편인가요? 나만의 디자인 영감 비법을 나눠주세요.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 상태에 따라서 어느날 매일 걷던 거리가 달라보이기도 하고, 가족과의 대화나 우연히 들은 이야기에 느껴지는 바가 있기도 하고, 어쩔 때는 꿈을 꾼 내용이 재미있어서 기억해 두기도 합니다.
그런 그때그때의 느낌과 아이디어를 적어두려고 노력합니다. 나중에 들춰보면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싶어서 재미있기도 하고 유용한 소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 혹은 창작물이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좋은 창작물이겠지요. 저도 그런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하나요?
잠깐 생각에 잠기게 하거나, 피식 웃음을 짓게 하거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거나, 그렇게 소소하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품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때는 언제이고, 어떻게 극복을 하나요?
그리고 싶은 것은 많고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는 강렬한데, 손으로 옮기는 것이 잘 되지 않을때 속상합니다. 많은 연습을 해야겠다는 의지도 생기고요.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워보지 않아서, 최대한 다양한 도구들을 체험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수채화만 썼는데, 펜이나 색연필, 마카도 사용해보고 컴퓨터로도 그려보고 있습니다. 여러 도구들을 활용해서 여러가지 풍으로 그리다보면 저에게 가장 맞는 도구와 화풍도 생기고, 또 그렇게 많이 그려보면 언젠가 머릿속의 이미지를 손으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작가로, 혹은 한 사람으로 나에게 최종 꿈 혹은 목표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사는 것이 꿈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기타 추가하실 부분이 있으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일러스트는 아래 사이트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grafolio.com/eunjoomyung
https://eunjoomyung.myportfol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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